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2004년 8월 전주시 중노송동 최모(53)씨의 집에 담을 넘어들어가 현금 100만 원을 훔쳐 달아나는 등 2004년부터 최근까지 전주시내 주택가를 돌며 모두 72차례에 걸쳐 현금 2천500만 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박씨는 낮 동안 전주시내 주택가의 빈집을 골라 턴 뒤 밤에는 버스를타고 광주에 가서 숙식을 해결하며 경찰의 수사망을 피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박씨가 "전주에서 100곳이 넘는 빈집을 털었다"고 진술함에 따라 박씨를데리고 인후동과 노송동 일대 주택가를 돌며 여죄를 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