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출신인 정여립(1546~1589)은 성리학이 지배하던 조선 중기의 군주제 사회에서 "천하는 공물(公物)이니 어찌 일정한 주인이 있으리오", "누구를 섬긴들 임금이 아니리요"라고 주장했다 반역자로 몰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정여립 모반사건의 진상과 지역사적 의미를 되짚어 보는 이번 답사에서 참가자들은 정여립이 대동계를 조직했던 제비산 자락의 월명암 치마바위, 용마무덤, 쌍룡사, 진안 죽도 등을 돌아본다.
'조선을 뒤흔든 최대 역모사건'의 저자인 ㈔우리땅 걷기 이사장 신정일씨가 답사 진행을 돕는다.
참가비는 없으며, 선착순으로 40명을 모집한다. 자세한 문의는 전주역사박물관 학예연구실(☎ 063-228-6485~6)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