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밀착형 금융사업으로 소액대출 위주의 영업을 펼쳐 서민금융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7일자로 고려저축은행장으로 부임한 김지섭행장(52)은 "올 초까지 뼈를 깎는 구조조정을 마무리했고 하반기부터는 눈에 띄는 수익이 창출될 것"이라면서 "지역문화마케팅을 통해 지역사회에 공헌할 방법을 찾겠다"고 밝혔다.
지난해말 부산상호저축은행과 합병이후 자산도 크게 늘고 그룹사의 정도경영 표방에 따라 전 직원이 안정적인 자세로 근무하고 있다고 밝힌 김 행장은 "저축은행들이 IMF이후 두번째 몸살을 앓았으나 현재 정상화된 만큼 저축은행 본연의 설립목적에 맞게 디테일한 관리에 신경쓰겠다"고 설명했다.
정읍 이평이 고향으로 전주고와 외국어대를 졸업하고 국민은행 기업금융업무를 맡아 스케일 큰 은행원의 길을 걸어온 김 행장은 "2-3년 안에 자산규모 1위의 우량 저축은행으로 거듭나겠다"고 힘줘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