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국악원 무용단 부수석 김경주씨가 남원 국립민속국악원(원장 이영우)이 여는 '젊은 예인전' 무대에 오른다. 28일 오후 7시 민속국악원 예원당.
김씨는 전북대 무용학과를 졸업하고 산조전통무용단 단원으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한국무용가. 이번 공연에는 전주천변 한벽루에서 자연을 벗 삼아 풍류를 즐기는 여인들의 모습을 그린 '한벽루에서'와 전라삼현육각에 맞춰 파계승 내면의 심리적 갈등을 그린 '전라삼현승무', 학의 움직임을 폭넓게 담아낸 '전주학무' 등을 올린다.
문정근 중요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이수자가 특별출연해 우리 춤의 다양한 기교를 정리해 안무한 '시나위 춤'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