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 운암초 자연생태학습 인기

운암초·중학교(교장 송춘식)가 학생들의 감수성을 키워주기 위한 자연생태 체험학습을 실시, 관심을 끌고 있다.

 

운암초는 27일 전북청소년활동진흥센터에서 숲 해설사로 활동하고 있는 이영희씨와 박희숙씨를 초빙, 학생들을 대상으로 숲 생태 체험을 가졌다.

 

이날 생태체험은 학생들의'마인드 파워 신장'을 접목, 학습에 인성교육과 환경교육을 동시에 심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운암초는 뒷산에 조성된 학교림에 3㎞의 등산로를 개설, 연중 계절별로 농촌학교 특성화를 위한 숲 체험 학습을 펼칠 계획이다.

 

해설사들은 이날 등산로를 따라 수목과 수풀의 이름을 차례로 설명하고 이와 관련된 이야기 등을 소개, 학생들의 호기심을 이끌어 냈다.

 

아울러 환경오염에 따른 지구의 생태계 파괴와 숲의 중요성, 산림자원의 활성화 방안 등이 설명돼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웠다.

 

송 교장은"학과 교육도 중요하지만 감수성이 예민한 초등생에는 자연과의 대화도 절실하다"며"방과후학교를 통해서도 다양한 특성화 교육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