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니의 노래가 새벽에 라디오에서 나온다는 말을 들은 봉선과 대니는 남태평양에서 함께 라디오를 들으며 기다리다가 깜빡 잠이 들고 깨어나 녹음된 노래를 듣는 모습을 갑수가 보고 깜짝 놀란다.
풍란은 작업을 하다가 영하생각에 펑펑 울고 그 모습을 본 세돌은 화도 나고 안쓰럽기도 하다. 영하의 집으로 찾아간 풍란은 드라마를 쓰지 않겠다며 좋아하는 민주에게나 주라고 말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