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심은 엄마와 얘기하던 도중 도식이 대리운전한다는 사실을 얼결에 말해버린다. 사색이 되어 집밖으로 뛰쳐나가던 영심을 불러세운 친정모는 자존심상해 챙피하다며 울먹거리는 영심에게 오히려 도식이 기특하다며 기를 세워준다.
한편, 허리가 다친 윤수모의 간호를 위해 황전무는 아예 가방을 챙겨 윤수네 집으로 들어간다. 그런 황전무가 못마땅한 영미는 윤수에게 한 마디 하지만, 반응 없는 윤수도 못미덥기만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