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고창군과 현대종합금속(주) 고창공장에 따르면 신입사원 10명을 채용하는 구인광고에 315명이 원서를 접수, 31.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 회사는 지난 1일 100명을 서류전형으로 선정한데 이어 2일에는 면접을 통해 최종합격자를 선발했다.
이처럼 현대종합금속(주)고창공장에 지원자가 대거 몰리는 이유는 기업성장성과 지역민을 우선 선발하는데서 기인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관내 취업지원자 70명을 두차례에 걸쳐 선발, 생산직원으로 채용했다.
현대종합금속(주)은 지난해 7월 전북도·고창군과 함께 투자협약을 맺고 흥덕산업단지 내 153,977㎡ 부지에 총 400억원을 투입, 1차로 4200평 규모 1동의 설비를 완료하고 100여명의 직원이 2000여 톤의 용접재료를 생산해 대형 조선소에 공급 하면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앞으로 2012년까지 410억원을 투자해 지금의 10배 규모인 월 2만톤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는 이 회사는 고용창출인원만도 500여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돼 지역경제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