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보다 돈이더냐'…장래 처가 갔다 반지 훔친 20대

장래 처가에 인사하러 갔다가 장래 손윗 동서의 반지를 훔쳐 판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남원경찰서는 2일 수 십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혐의(절도)로 박모씨(29·전남 구례군)를 불구속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5월18일 오전 10시30분께 남원시 도통동 임모씨(29)의 집에서 70만원 상당의 결혼예물 반지를 훔쳐 달아난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박씨는 이날 장래의 처가에 인사를 드리러 방문했다가 결혼을 앞둔 처형 임씨가 책상위에 놓아 둔 남자용 예물반지를 훔쳐 금은방에 판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