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임실에서 폐막한 제28회 도지사기 직장대항 생활축구대회 겸 임페리얼배 전북예선전에서 현대자동차와 김제시청, 전북대병원이 각 부문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현대자동차는 1부 리그에 해당하는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GM대우자동차에 1-0 승리를 거두며 우승컵을 안았다.
지난해 스페셜리그 우승팀인 전북대병원은 기업 부문 챌린저리그 결승에서 전주페이퍼를 상대로 공수에서 안정된 모습을 보이며 승부차기로 4-3 승리를 거뒀다.
공공기관 부문 스페셜리그 결승에 진출한 김제시청은 신철권씨가 2골을 몰아 넣으며 전주시청을 5-1로 대파했다.
한편, 대회 모범을 보인 페어플레이상에는 임실군청, 모범상에는 전북도청, 입장상에는 (주)만도, 질서상에는 현대자동차판매가 각각 차지했다.
최우수선수상에는 유기수씨(현대자동차), 고현씨(전북대병원), 정명주씨(김제시청), 심판상에는 홍종수씨(전북연합회), 경기부상에는 오경래씨(임실군연합회)가 각각 수상했다.
전라북도축구연합회 유창희 회장은 "화창한 날씨 속에 청정 고장 임실에서 펼쳐진 이번 대회에 동호인들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앞으로도 직장대회뿐 아니라 다양한 대회를 개최해 동호인들의 참여 폭을 넓히겠다"고 말했다.
이날 리그 우승팀들은 다음달 11일 광주에서 열리는 전국 임페리얼배 호남권 예선전에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