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완두콩 전국공략 나선다

지난 4일 서울소재 E마트 입점

지난 4일 서울소재 E마트에 입점한 순창 완두콩을 농민 등이 들어보이고 있다. (desk@jjan.kr)

청정지역 순창에서 생산되는 완두콩이 서울 소재 E-마트에 첫 입점하면서 수도권 공략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순창지역에서는 현재 복흥, 쌍치, 구림, 인계 팔덕 등 5개 읍면 약 83.4ha에서 690t의 완두콩이 생산되고 있으며 이 중 복흥면에서 가장 많은 양인 250t이 생산되고 있다.

 

군은 순창 완두콩을 대표하는 복흥 완두콩의 안정적인 판로확대를 위해 이달부터 250t 중 100t을 서울 소재 E-마트에 납품한다는 목표아래 군수 추천서 및 초상권 사용 승인을 마치고 지난 4일 6t을 서울소재 (주)신세계 E-마트에 첫 입점했다.

 

또한 100t은 복흥농협의 공동선별을 거쳐 철저한 품질관리로 농협 하나로마트 유통을 통해 판매하는 한편, 50t은 땅콩 탈피기를 개조한 완두콩 탈피기를 자체 제작해 농협에서 직접 깐 콩 형태로 조만간 마트에 판매할 계획이다.

 

특히 복흥 완두콩은 해발 320m 준 고랭지 상품으로 저장성 및 상품성이 우수하고 일교차가 큰 기후적 특성으로 인해 맛이 좋고 질 좋은 단백질 등 영양공급원이 풍부한 웰빙 농산물로서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엄선된 우수 농산물로 평가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청정지역 순창에서 생산되는 웰빙 우수 농산물이 도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생산에서 납품까지 철저한 품질관리와 제품 고급화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이를통해 농가소득을 높이고 전국에 순창이라는 지역브랜드의 신뢰도가 더욱 향상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