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 박사골마을 산머루 나무 분양

임실군 삼계면 박사골정보화마을이 도시와 농촌의 상생문화를 조성키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산머루 나무 분양사업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도시민에는 농촌의 풍성함과 자연미를 제공하고 농가에는 소득증대 차원에서 마련된 이번 분양사업은 오는 30일까지 신청을 받고 있다.

 

분양 방법은 이곳 산머루 농장에서 수확중인 나무를 1그루에 5만원씩 배정, 판매한 뒤 도시민들이 틈틈이 방문해 주말농장 형태로 관리한다는 것.

 

9월에 수확 예정인 산머루는 1그루에서 최고 10㎏까지 열매를 거둘 수 있고 거둔 산머루는 와인이나 전통주 등의 활용법도 제공된다.

 

또 나무에는 이름표를 달아주고 마을홈페이지를 통해 생육상태를 수시로 확인할 수 있으며 학생들의 체험학습 등 다양한 혜택도 주어진다.

 

전체 200그루의 나무를 판매할 이번 분양사업의 희망자는 063-642-7076으로 문의하면 되고 참여자는 오는 9월에 열릴 산머루축제에도 초청된다.

 

김갑식 위원장은"산머루를 분양받으면 다양한 농촌체험을 즐길 수 있다"며"도·농간의 교류를 통해 공생하는 문화가 조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