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5회 전북보훈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은 8명의 수상자들은 오늘의 수상을 계기로 나라와 민족을 사랑하고 애국하는 마음을 더 다지겠다고 다짐했다. 또 국가유공자들과 함께 사회에 도움이 되는 활동에 매진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하지만 젊은세대 층에서 희미해져가는 보훈의식을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었다.
◆ 독립 부문 김만성씨
특별(독립) 부문 수상자 김만성씨(71)는 "일제강점기에 만세운동에 열성적으로 참여한 아버지의 높은 뜻이 오늘 수상으로 더욱 빛을 발하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아버지의 애국정신을 받들어 나라와 민족에 도움이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상이군경 부문 이병우씨
상이군경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은 이병우씨(61)는 "개인적으로 지극히 영광이며 하나님의 뜻으로 상을 받게 된 것 같다"고 기뻐하면서도 "젊은 세대들이 보훈의 의미를 잃어가고 있어 국가공무원 시험에 보훈관련 문제를 10%이상 반드시 넣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 유족 부문 곽막동씨
유족 부문 상을 받은 곽막동씨(84)는 "국가의 부름을 받고 전장에서 목숨을 잃은 둘째 아들을 생각하면 항상 안타까웠지만 오늘의 수상으로 아들이 한층 자랑스러워졌다"며 "나이가 들었지만 훌륭한 상을 준 대회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 미망인 부문 남덕순씨
미망인 부문 수상자 남덕순씨(62)도 "상을 받아 아주 기쁘고 좋지만 남편에게는 죄송한 마음 뿐이다"며 "남편은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쳤지만 저는 제 할 일도 다하지 못했는데 이런 큰 상을 줘 영광이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적셨다.
◆ 중상이자 배우자 부문 채덕자씨
중상이자배우자 부문을 수상한 채덕자씨(53)는 "남편이 함께 참석해 상을 받지 못해 아쉽다"며 "별로 한 것도 없는데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며 앞으로 보람있는 일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무공수훈 부문 김창호씨
무공수훈 부문 수상자 김창호씨(66)는 "오늘 큰 상을 받은 것이 국가를 위해 더욱 더 열심히 일 하라는 뜻으로 이해하겠다"며 "나라위해 일하는 다른 사람들과 함께 더욱 충성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 참전 부문 박용배씨
참전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은 박용배씨(78)는 "6.25참전자에 대한 국가의 관심이 미흡했지만 올해 3월 참전자도 국가유공자로 인정돼 사기가 오를대로 올랐다"며 "전북보훈대상 수상을 계기로 6.25참전자들의 명예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고엽제 부문 이용기씨
고엽제 부문 수상자 이용기씨(66)도 "각 보훈단체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전북보훈대상에도 고엽제 부문이 추가돼 기쁘다"며 "감사의 마음을 모아 전우들과 함께 사회봉사 등을 열심히 진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