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우리춤작가전 기획춤판

신진아·이해원·최재희씨 14일 우진문화공간

왼쪽부터 신진아씨, 이해원씨, 최재희씨. (desk@jjan.kr)

우진문화재단이 지난해 국내 무용계 주요 초청작들로 우진 춤판을 펼친다. 14일 오후 7시30분 우진문화공간에서 열리는 '우리춤작가전 기획춤판'.

 

'우리춤작가전' 올해 주인공들은 한국무용가 신진아 널마루무용단 이수자와 이해원 이해원AC.T무용단 대표, 현대무용가 최재희 전북대 무용학과 겸임교수.

 

신진아씨는 '춤과사람들-젊은 작가전'에 초대됐던 '내안의 축제Ⅱ'를 선보인다. 타인의 시선 속에서 진정성을 묻는 몸짓. 신씨는 전북대와 경희대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제7회 전국무용콩쿨'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가장 근원적인 대화법이라고 할 수 있는 신체를 통한 의사소통을 보여주는 이해원씨의 '몸'은 '제29회 서울무용제 경연안무상' 부문 출전작이다. 이씨는 전북대와 같은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제6회 신인안무가대전' 대상을 수상했다.

 

최재희씨의 '소통'은 서울문화재단 '젊은예술가지원' 선정작이다. 소통 부재의 시대, 마지막 대안으로 몸의 언어를 통한 커뮤니케이션을 꿈꾼다. 최씨는 전북대와 같은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제28회 서울무용제 경연대상' 부문에서 남자연기상을 수상한 '마르지 않는 샘'을 안무했다.

 

우진문화공간은 1992년부터 96년까지 젊은 춤꾼들의 발표의 장으로서 활발한 역할을 해왔다. 2005년부터 '우리춤작가전'을 부활, 90년대 춤 공간으로서 우진문화공간의 열정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