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희의 웨딩홀에서 남준과 마주친 철수는 영희와 한별이는 잘 지내냐고 묻는데.
남준은 한별이가 유치원에서 아빠 참관 수업이 있어도 말을 못하고 혼자 가슴앓이를 한다며, 왜 누나 전화도 받지 않냐고 원망한다. 철수는 오해가 있는 거 같다며 영희를 찾아간다. 지호는 영희의 아파트 베란다에 걸 보험설계사 홍보 현수막을 선물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