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는 대한민국 농업인들의 체계적인 교육을 위해 추진 중인 농업인종합교육문화센터를 장수읍 두산리 일원에 건립한다고 14일 밝혔다.
농업인종합교육문화센터는 올해부터 2012년까지 271억원을 투입해 교육시설과 체력단련시설, 친환경순환농업체험농장, 사과랜드 등을 조성한다.
이에 장수군과 한농연중앙연합회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난 4일 장재영 군수를 비롯해 중앙부처, 도 관계자, 장수군 한농연연합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설명회를 갖고 농업인들의 의식 및 기술교육 뿐 아니라 '청정장수'의 친환경순환농업을 체험할 수 있는 전국 제일의 교육시설로 건립할 것을 다짐했다.
한편 농업인종합교육문화센터가 들어설 장수읍 두산리는 2003년 멕시코 칸쿤에서 농업개방 반대를 외치며 농업발전을 위해 자신의 몸을 바친 이경해 농민운동가의 묘지가 있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