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장 3진 아웃 등으로 실추된 임실군의 위상을 정립하고 아울러 군민의 의지와 결집을 한데 모아 지역발전에 혼신을 바치겠습니다".
이태현 임실군애향운동본부장은 지난 12일 임실군민회관에서 가진 취임식에서 이같이 밝히고 주민들도 스스로 의식개혁에 앞장서 줄 것을 강조했다.
이 본부장의 이같은 발언은 전임 임실군수 3명이 줄줄이 중도하차한 것과 관련, 이를 감시치 못한 군민들의 소홀성도 책임이 있다는 의미.
때문에 애향운동본부는 향후 공공기관 및 유관기관을 비롯 전체 사회단체와의 유기적 협조체계를 통해'밝고 깨끗한 새 임실 창조'운동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
그동안 잘못된 주민들의 인식과 관행을 바로잡고 사회단체들의 건전한 활동상을 바탕삼아 이를 지역발전의 기틀로 삼겠다는 내용이다.
이 본부장은"지난 30여년간 애향운동본부가 휴면 상태에 놓여 있었다"며"임실군의 이미지가 완전히 쇄신될 수 있도록 마지막 여생을 고향발전에 쏟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