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보육료 '아이사랑카드'로 받아요

진안군 7월부터 운영

지금까지 시·군·구를 통해 지원해 왔던 정부지원 보육료가 오는 9월부터 '아이사랑카드’를 통해 일괄 지원된다.

 

진안군은 새롭게 바뀐 이 같은 보육제도 시행에 앞서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시범운영에 나설 계획이며, 정부보육료를 받고자하는 아동의 보호자들에게 '아이사랑카드’를 발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군은 관련 내용이 든 팸플릿을 관내 어린이집, 읍·면사무소에 배부하고 관계자 회의를 개최하는 등 많은 학부모들이 알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에 나설 방침이다.

 

'아이사랑카드’는 보조금 형식으로 어린이집에 지급하던 정부지원 보육료에 대해 전자 바우처 형태의 이용권을 부모에게 지급, 직접 보육료를 결재하도록 만든 카드다.

 

신청 대상자는 어린이집에 다니며 정부의 보육료를 지원받는 모든 아동의 부모로, 신분증을 지참하고 해당 읍·면에 비치돼 있는 지원신청서, '아이사랑카드’ 발급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아이사랑카드’ 시행으로 국가와 지자체의 보육료 지원액 등 보육정책을 직접 확인할 수 있어 보육서비스에 대한 만족도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진안군은 휴·폐업 영세 자영업자, 실직자 등 관내 26가구를 대상으로 올 상반기 동안 의료비, 생계비 등 4500만원을 지원하는 긴급복지원제도를 한시적으로 시행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