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아마추어들, 음악가 꿈 이루다

세종나눔앙상블 창단 음악회

지난해 12월 만들어진 아마추어 실내악단 세종나눔앙상블이 내달 5일 세종M씨어터에서 창단 연주회를 열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낸다.

 

세종문화회관이 클래식의 대중화를 위해 구성한 세종나눔앙상블은 20-50대의 교사, 의사, 엔지니어, 비서, 주부 등 다양한 연령과 직업을 가진 일반인 35명으로 이뤄져 있다.

 

오케스트라를 소재로 한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의 열풍에 힘입어 지난해 11월 단원 모집 당시 9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지난 1월부터 매주 한 번씩 모여 음악을 향한 열정을 불태우던 이들은 창단 연주회에서 로시니의 '현을 위한 세레나데 2번'과 모차르트의 '바이올린협주곡 3번', '교향곡 40번'을 연주한다.

 

스위스 출신의 보리스 페레누가 무료로 지휘봉을 잡고, 바이올리니스트 피호영이 역시 대가 없이 협연자로 나선다.

 

티켓은 5천원에 판매하며, 공연 수입 전액을 한국해비타트의 '사랑의 집짓기 운동'에 기부한다.

 

☎02-399-111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