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루와인, 인도인의 입맛을 잡아라

진안 홍삼과 함께 수출…송영선 군수 계약 성사

진안지역에서 생산된 머루와인과 홍삼의 인도 수출길이 열렸다. 지난 9일부터 6박7일 일정으로 인도를 방문한 송영선 군수가 인도 정부 측과 수출 협의를 성사시킨 것.

 

진안군에 따르면 인도 현지 와인바이어와의 수출 협의에서 1차적으로 우선 머루와인 350ml 900병, 750ml 900병을 3회에 걸쳐 시범적으로 수출키로 했다.

 

또한, 나가주나 아유르베다 그룹을 방문한 자리에서 진안의 아토피와 아유르베다를 상호 연계해 치유·치료하는 기술·인력지원 협의와 함께 아유르베다 치유약재 개발에 홍삼을 활용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머루와인과 함께 진안 인삼도 인도로 수출할 근거를 마련한 군은 인도 문화관광부로부터 한국에 방문하는 자국의 관광객들에게 진안을 관광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를 약속받기도 했다.

 

이밖에 인도 아유르베다 국립 요가대학에서 진안군이 아유르베다센터를 운영할 시 요가전문강사를 파견하거나 기술 인력양성을 지원키로하는 한편 가나주 그룹차원의 민간투자도 협의됐다.

 

인도 정부의 진안군내 투자 의향에 따라 송영선 군수 일행은 인도 께랄라주의 나가주나 아유르베다그룹, 인도 AYUSH(인도 건강가족부), 인도 문화관광부, 인도 아유르베다 국립 요가대학, 인도 상공회의소(FICCI) 등을 방문했었다.

 

송영선 군수는 "인도는 세계 3위의 소비대국으로 무궁한 발전 가능성을 지닌 나라"라 들고, "개척해야 할 시장인 인도수출에 교두보를 마련한 만큼 더 많은 농특산물이 수출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