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1억여원 투입 애멸구 긴급방제

부안지역의 한 들녘에서 벼 줄무늬잎마름병의 매개충인 애멸구를 박멸하기 위해 광역살포기로 방제하고 있다. (desk@jjan.kr)

중국에서 유입된 벼 줄무늬잎마름병의 매개충 '애멸구'가 도내 서해안 지역에서 대량 발생, 비상이 걸린 가운데 부안군이 벼 줄무늬 잎마름병의 방제를 위해 긴급방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부안군은 관내 13개 읍·면 논 전면적 1만3334ha에 대해 긴급 방제를 위해 예비비 1억4000만원을 긴급투입했다.

 

이 예비비로 18일까지 일정으로 지난 11일부터 무인헬기와 광역살포기를 동원해 긴급방제에 나서고 있는 것.

 

부안군 계화면 지역에서 지난 2007년 벼 줄무늬잎마름병 발생으로 큰 피해를 입은바 있다.

 

부안군 관계자는 "방제를 소홀히 할 경우 심각한 피해를 입게된다"며 "묘판 방제를 했더라도 긴급히 지원되는 공동방제에 약효가 빠른 살충제를 모든 논에 빠른 시일내 살포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