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운영하고 있는 농기계 대여은행이 부족한 일손을 채워주면서 농가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30종의 대여 농작업기 중 매실 진동수확기는 그야말로 인기 폭발이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현재 보유하고 있는 대여 농기계는 논두렁조성기 등 30종 70여대로 농업인에게 무상으로 대여해주고 있으며, 현재까지 100여농가에서 진동수확기 등 10여종을 대여해 활용하고 있다.
또한 센터는 바쁜 농사철을 맞아 농기계 고장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민들을 위해 직접 수리반이 현장을 방문 농기계를 수리해주고 있어 농민들의 호응이 대단하다.
주민 황의청씨(55·동계면)는 "진동수확기는 매실을 인력으로 수확할 때보다 75%나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어 농촌 인력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수요에 비해 보유대수가 너무 적어 진동수확기 사용에 어려움이 많은 만큼 2010년에는 보조사업으로 지원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