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쳐다봐' 폭행 조폭 익산·전주서 잇단 검거

전주 덕진경찰서는 24일 술집에서 자신을 쳐다본다는 이유로 20대 회사원을 폭행한 조직폭력배 A씨(33)를 붙잡아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5일 새벽 1시25분께 전주시 우아동2가 한 술집에서 술을 마시던중 손님 윤모씨(29)에게 "왜 쳐다보느냐"며 시비를 걸어 주먹과 발로 폭행한 혐의다.

 

경찰 조사에서 AT씨는 "쳐다보는 눈빛이 마음에 들지 않아 윤씨를 폭행하게 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익산경찰서도 24일 술에 취해 길을 걸어가다 눈이 마주쳤다는 이유로 시비를 걸어 30대 2명에게 주먹을 휘두른 조직폭력배 행동대원 2명을 붙잡았다.

 

경찰에 따르면 익산지역 조직폭력배 이모씨(24) 등은 지난 23일 새벽 4시15분께 익산시 모현동 길에서 쳐다보는 눈빛이 기분 나쁘다는 이유로 피해자 강모씨(31)등 2명의 뺨과 가슴 등을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