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에 따르면 지난 4월 중순에 박은보 부군수가 명예퇴직, 전주상의 사무처장으로 자리를 옮긴데 이어 6월말로 서기관급인 문찬기 기획감사실장과 사무관급인 이광문 의회사무과장이 명예퇴직 및 공로연수에 들어간다.
이에따라 부안군 자체적으로 승진시킬수 있는 사무관급 이상 자리가 3자리나 된다.
또 사무관급 승진으로 비게 되는 3자리와 현재 공석중인 건설도시과 건설행정담당까지 포함하게 되면 모두 4명이 6급으로 승진하게 되며 7급·8급까지 연쇄적으로 승진풍년이 될 전망이다.
승진이외에도 정기인사 때는 전보인사도 함께 이뤄짐에 따라 하반기 정기인사는 그 어느때보다 폭이 클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서기관급인 기획감사실장에 사무관급 중에서 누가, 또 사무관급 2자리는 6급중 누가 각각 승진할 것인가에 촉각이 쏠려있다.
이와함께 하반기 인사가 7월초 막바로 단행될지, 중·하순까지 미뤄질지 등 인사시기를 둘러싸고 추측도 무성하다.
이와관련 군 고위 관계자는 "인사가 늦어질 경우 직원들이 일손을 놓기 쉽고 인사청탁 등의 부작용이 빚어지기 쉽다 "며 "최대한 빠르게 단행할 계획"이라고 밝혀 7월초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이번 하반기 정기인사는 채 1년이 안남은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단행되는 만큼 보궐선거로 지난 2007년 12월 취임한 김호수 군수의 복심(腹心)이 어느정도 반영될지에도 시선이 쏠리고 있다.
한편 중견간부 6개월과정 교육에 김형원 새만금개발과장이 확정되었으나 도청으로 전출될 사무관급 1명은 지원자가 없어 아직도 확정되지 않은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