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도전 골든벨' 프로그램 녹화가 지난 23일 부안고등학교(교장 양동재) 체육관에서 진행된 가운데 이 학교 3학년 김선우 군이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으나 마지막 골든벨 문제에서 탈락해 아쉬움을 남겼다.
'농촌 사랑 도전 골든벨'특집으로 학생· 교직원· 학부모· 농협 관계자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도전골든벨에서 김선우군은 43번문제부터 2학년 신경수군과 경쟁을 벌이다 48번문제부터 최후의 1인이 되어 명예전당에 입성했다.
그러나 김군은 50번 마지막 문제에서 맞추지 못해 골든벨은 울리지 못했다.
최후의 1인이 된 김군이 대학진학시 농협으로부터 1학기 장학금을 받게 된다.
이날 녹화분은 오는 7월 19일 방영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녹화장은 학생들의 놀라운 실력과 더불어 그동안 감춰왔던 다양한 끼를 마음껏 선보여 촬영 내내 웃음이 끊이지 않았고, 교사들은 제자들의 부활을 위해 방석에 온 몸을 던지는가 하면 열정적인 공연을 펼쳐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