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한의사회가 주최주관하고 원광대·우석대 한방병원이 후원하는 이번 의료봉사는 다음달 2일 오전 10시 부안군예술회관에서 열리는 봉사단 발대식과 함께 시작된다.
10개 의료팀(250여명)이 고창군 공음·무장·심원·부안·신림면과 부안군 보안·주산·진서·상서·하서면 등 각각 5개 면지역을 돌며 4일 동안 모두 6000여 명의 주민을 검진하는 이번 의료봉사는 사상 최대 규모의 통합 의료봉사가 될 전망이다.
이번 통합 의료봉사는 농촌 노인들에게서 가장 많이 나타나는 요통·견비통 등 관절질환(운동질환)을 중심으로 모든 한방 진료가 가능하며 이 지역 주민이면 누구나 검진받을 수 있다.
김병훈 전북한의사회 회장은 "이번 봉사활동을 계기로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우리 민족의 고유한 의료 문화가 민중들의 실생활에 직접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