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등재추진위원회(위원장 최완규·원광대 마한·백제문화연구소 소장)는 26일 익산상의에서 익산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잠정목록 등재 확정에 따른 향후 추진 방향 등을 논의키위한 회의를 개최했다.
이한수 익산시장을 비롯해 김삼룡 전 원광대 총장, 조배숙 국회의원 등 각계 인사 30여명으로 구성된 추진위원회에서 이날 참석 위원들은 추진위원회 재정비 방안, 추진위원회의 법적 구속력, 세계유산 추진실무단 구성 및 학술자문위원회 구성,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추진 사업및 해결해야 할 현안문제 등을 놓고 열띤 토론과 활발한 논의를 벌였다.
문화재청은 지난 9일 익산역사유적지구 등 8건을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신규 등재키로 확정 발표했다.
익산역사유적지구에 대한 이번 세계유산 잠정목록 등록은 세계유산으로 가는 제1차 관문을 통과한 예비목록으로 세계유산에 신청하기 위해서는 최소 1년 전 잠정목록에 등재돼야 그 자격이 부여된다.
한편 익산역사유적지구의 세계유산 등재는 우리 문화유산의 우수성과 독창성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세계유산 소재지역의 관광명소화로 인해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 지역주민의 관광수입이 증대되면서 고용기회 확충, 문화유산 보호에 대한 전 국민의 애호심이 고취되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매우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