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시네마는 "7월1일부터 기본 요금을 1천원 인상한다"고 30일 말했다.
이에 따라 서울에서 주중 일반 요금과 심야 요금은 7천원에서 8천원으로, 주말 요금은 8천원에서 9천원으로 오르고, 청소년 요금은 500원이 인상된 7천원으로 책정됐다. 조조 요금은 변동없이 4천원으로 유지된다.
씨너스 역시 지난 25일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전체 29개 체인점 중 관객 수가 많은 센트럴과 강남, 이수, 분당 등 일부 지점에서 가격이 변경된다고 말했다.
이미 요금을 올린 다른 극장과 마찬가지로 일반 요금 8천원, 주말 요금 9천원, 학생 요금 7천원(500원 인상), 조조는 기존 요금인 5천원이다.
한편 국내 최대 멀티플렉스 극장인 CJ CGV는 인상폭과 시기를 두고 조율 중이다.
CGV 관계자는 "예전부터 고민한 문제이긴 하지만 아직 정해진 건 없다"며 "1위 업체인만큼 미치는 영향력이 클 수 밖에 없어 관객들의 의견을 듣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