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공업 생산 10개월째 내림세

자동차 등 감소…음료 등은 증가

경기침체로 도내 광공업 생산이 10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호남지방통계청 전주사무소가 30일 발표한 '5월중 전북 광공업생산동향'에 따르면 도내 광공업 생산은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15.1% 감소했다. 이는 전국 평균 감소율 9.0%보다 훨씬 높은 것이지만, 전월에 비해서는 1.2% 증가해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다.

 

업종별로는 자동차 및 트레일러가 24.2% 감소한 것을 비롯해 식료품(-26.1%), 기타기계 및 장비(-28.8%) 등의 생산이 큰폭 감소한 반면 음료(13.7%) 의약품(14.3%) 기타운송장비(337.7%) 등은 증가해 눈길을 끌었다.

 

제품출하 역시 자동차 및 트레일러, 식료품, 화학제품 등의 부진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대비 16.7% 감소하면서 10개월 연속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