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민선4기 남은 1년간 새만금 배후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하는 가운데 많은 자본과 사람들을 지역으로 끌어 모은다는 발전 전략을 제시했다.
송하진 전주시장은 30일 오후 시청 회의실에서 '민선4기 주요 성과발표' 기자회견을 통해 "앞으로 남은 1년 동안 위상UP, 약속UP, 만족UP 등 이른바 '3업(UP)'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선 위상UP은 대규모 개발사업과 생활환경 개선사업, 도시 외연확장사업 등을 통해 새만금 배후도시를 조성하는 방향에서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여기에는 △5대 미래비전 대형사업 가시화 △한스타일산업을 통한 관광전주 르네상스시대 개막 △밝고 아름다운 도시! 아트폴리스 프로젝트 등이 담겨있다.
또 △구도심을 도심재생사업을 통해 젊은 도시로 재창조 △지역특성을 살린 권역 균형발전 도모 △정부정책에 맞는 행정구역 개편 등을 추진하게 된다.
대표적으로 5대 미래비전 대형 사업에 컨벤션 센터 및 고급호텔 건립, 에코타운과 친환경 첨단 산업단지, 만성지구 복합단지, 혁신도시 등의 대규모 개발사업이 포함됐다.
이 밖에 약속UP에는 내년 6월까지 1년 여간 △시장 공약사업을 마무리하고 △주요 역점사업을 마무리하거나 착공 완료하는 시정 목표를 세워놓았다.
만족UP의 경우에는 △살맛나는 전주 △시민피부에 와 닿는 삶의 질 개선사업 △더불어 사는 전주 △맑고 푸른 도시 조성 등 다양한 사업들이 마련돼 있다.
송 시장은 "이들 3업(UP)을 통해 전주시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아름다운 생산도시로 탈바꿈해나갈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는 민선4기 3년간 인구 수가 63만을 돌파했고, 국가예산이 1조원을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