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은 수산물유통산업거점단지 조성용역 최종보고회를 지난달 30일 오후 김호수군수를 비롯 군의원·실과장, 용역기관인 대한지방자치경영연구원 (책임연구원 최낙환 전북대교수) 관계자등이 참석한 가운데 가졌다.
용역결과에 따르면 부안지역 주민과 현사업자·방문객들은 전반적으로 수산물유통산업 거점단지로 입지로 부안읍보다 진서면과 변산면를 적합한 지역으로 인식하고 있고 기대효과도 부안읍보다 진서면과 변산면이 클 것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전문가들중 대부분은 진서면이 가장 적합 입지로 꼽고 있고 교통접근성(어항여건및 접근성), 용지조건, 관광여건(연계관광자원 등)에서도 높은 평가를 내렸다.
편익및 비용항목을 놓고 벌인 경제성 분석에서도 진서면지역이 사업타당성이 매우 높고 지역경제및 지방재정파급효과 측면에서도 역시 진서면이 가장 크다는 것.
용역기관 최낙환 책임연구원은 "수산물 유통산업거점단지 입지조사 용역을 위한 설문은 객관성 등을 확보하기 위해 인구비례에 따른 부안군 관내 13개 읍·면 주민 100명과 3개 후보지역 현재 사업자 120명, 부안 방문객 117명을 표본추출방식으로 선정해 벌였다"고 말했다.
이날 보고회에 참석한 일부 군의원 들은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최종 입지선정, 후보지역간의 갈등해소방안, 탈락지역의 반발및 허탈감 등을 고려한 대책 등을 주문했다.
이와관련 김호수 군수는 "입지선정을 위한 타당성및 객관성 확보 등을 위해 용역을 실시하게 됐다"며"최종 입지는 지역발전의 큰틀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확정하겠다"고 피력했다.
한편 부안군은 2011년까지 수산물유통시스템의 선진화 체계인 수산물 유통산업 거점단지를 조성해 서해안 수산물유통산업의 중심적 센터로서 기능 및 역할을 담당토록 해 수산업경쟁력 강화와 경제성장 동력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