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고인돌 유적지에 선사시대 마을 조성

청동기시대 삶과 문화 한눈에

청동기인의 삶터조성사업 조감도. (desk@jjan.kr)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고창 고인돌 유적지에 청동기 시대의 삶과 문화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선사시대 마을이 조성된다.

 

고창군은 고인돌박물관과 고인돌 유적지에 사업비 58억원을 들여 청동기인의 삶터조성사업을 전개한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부터 본격화, 2012년까지 5년 동안 이어지는 이 사업은 현재 4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관람로 정비사업을 마무리 했으며 올해에는 2단계 사업으로 10억원을 들여 탐방로 정비, 포켓쉼터 설치, 마을 앞 습지조성 등에 나서고 있다.

 

이와함께 체험 움집과 망루, 놀이시설 등이 갖춰진 전국 최대 규모의 선사마을도 조성된다. 선사시대 마을 조성사업은 고창고인돌유적지의 역사적, 학술적 가치를 극대화시켜 고인돌의 고장 고창의 관광 이미지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