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와 전북농협은 남아도는 쌀 소비촉진을 위해 전주유통센터에서 다양한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4일 전주하나로클럽 지하 특설매장에서 '아침밥 먹기운동’, '떡메치기’와 우리 쌀로 만든 떡 나눠 주기 등 쌀 소비촉진을 위한 행사와 현장에서 인절미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 행사도 병행했다.
쌀 소비촉진 행사는 작년에 유례없는 대풍으로 매입한 벼가 상당량 남아 있는데다가 경기위축으로 인해 쌀 소비가 감소, 재고미로 인한 농가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이뤄졌다.
전북도와 전북농협은 서울, 부산, 울산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60여회의 판촉행사를 개최해 전북 쌀 판매에 발 벗고 나서고 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전북농협 김종운 본부장을 비롯한 농협직원과 전북도청 강승구 국장과 직원들이 참석해 내방 고객에게 홍보전단을 나눠 주며 쌀 소비촉진에 동참할 것을 호소했으며, 계화농협은 양영찬 조합장을 비롯한 임직원이 대거 참여해 계화 간척지 쌀 판촉전도 함께 전개했다.
전북농협 김종운본부장은 "쌀 소비는 해마다 줄어들고 있어 작년에 1인당 소비량이 75.8kg 이던 것이 금년에는 74kg으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면서 "남아도는 쌀 소비를 위해 전 도민적 관심이 절실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