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전북지방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올 6월말 현재 혁신형 기업 인증을 받은 업체는 벤처기업 411개사, 이노비즈 기업 343개사, 경영혁신형 기업 284개사로 총 1038개사에 달했다.
도내 혁신형 기업은 지난 2005년 194개사에서 2006년 401개사, 2007년 664개사, 2008년 887개사로 증가하는 등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혁신형 기업이 급증하는 것은 인증을 획득할 경우 세제지원은 물론 연구개발(R&D)·금융·인력·판로 등 각종 지원사업에서 우선 지원 또는 우대혜택이 제공되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와관련 벤처기업은 법인·소득·재산·종토세 50% 감면 등의 세제지원과 기술평가 A등급 이상 연대입보 면제 및 보분보증비율 85% 고정비율 우대 등의 금융지원 혜택이 제공된다.
특히 벤처기업이 이노비즈 인증까지 획득할 경우 산학연 공동기술개발 및 기술혁신개발 등 R&D지원이 추가되는 한편 6개 정책자금 지원때 가점 부여 및 보증한도 50억원(일반 30억원) 상향 등 금융지원이 대폭 확대된다. 여기에 산업기증요원제도 및 해외기술인력도입 등 인력지원과 중소기업 개술개발제품 우선구매 등 판로·수출지원이 추가돼 벤처·이노비즈 인증을 중복 획득하는 업체가 210개사에 달하는 등 급증하고 있다.
이인섭 전북중기청장은 "혁신형 기업 인증을 받을 경우 각종 지원사업때 가점 부여 등의 혜택이 제공되고 있다"면서 "최근 이노비즈 기업에 대한 지원이 확대되면서 인증을 획득하려는 업체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