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이 날 눈에 띄는 두 어린이가 있었다. 축구를 무척이나 좋아하지만 휠체어에 의지할 수 밖에 없는 덕현이와 앞을 보지 못하는 익산맹아학교 학생 동문이. 덕현이는 복지관생을 대표해 히딩크 감독에게 인사말을 전했으며, 동문이는 히딩크 감독과의 축구 시합에서 골을 넣었다.
히딩크 감독과의 만남을 기다리던 두 어린이의 꿈이 이루어진 지난 2일. 두 어린이가 본 히딩크 감독의 모습과 풍경을 담았다. '꿈은 이루어진다'. 연출은 장인석 P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