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때 개최여부가 불투명할 정도로 위기에 놓였던 소리축제는 올해 축제 기간을 5일로 줄이는 대신 '전주한옥마을 소리잔치'라는 이름으로 축제 공간을 소리전당과 한옥마을 일대로 넓힌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세쌍둥이 자매로 구성된 뉴에이지 국악밴드 'IS'와 판소리 로봇 '에버'가 홍보대사로 위촉되며, 올해 축제 개요와 대표 프로그램 등이 소개된다. 이미 여러 명창들과 무대에 올라 판소리를 시연했던 '에버'는 발표회에서 판소리 '사랑가'를 부를 예정이다.
올해로 아홉번째를 맞는 소리축제는 '소리의 울림, 신명의 어울림'을 슬로건으로 9월 23일부터 27일까지 소리전당과 한옥마을 일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