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보건소에 따르면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외지 관광객의 왕래가 잦아질 것으로 예상돼 신종플루 확산 차단에 나설 계획이다.
군보건소는 신종플루 오염지역 입국자 38명을 대상으로 증상추적조사 결과, 현재까지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나,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관내 신고학교 감시대상 27개소 및 의료기관 감시대상 3개소 등 지역사회 집중감시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군보건소는 특별 방역대책을 수립하고 관내 유명관광지를 비롯한 전국 대학생 국토순례단 숙영지 등 사전 방문예고 장소에 대대적인 방역소독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관내에서 500명 이상이 운집하는 대형행사 계획을 사전에 조사, 행사 전후에 전염병 차단에 적극 대응키로 했다.
아울러 가을철 신종플루 유행에 대비해 마스크·항원진단키트 등 약품 및 물품을 충분히 확보하고 격리치료시설을 가동 중에 있다.
조준열 보건소장은 "주민들을 대상으로 손 씻기 등 신종플루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킬 수 있도록 적극 홍보, 신속한 환자 진단 및 치료체계를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