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환경부에 제출한 진안 능길마을의 '하늘과 땅의 기운이 넘치는 신비한 진안고원 생태체험'이 생태관광 30선에 선정됐다.
환경부 2회 연속 자연생태 우수마을로 지정된 동향면 능길마을은 우수한 생태·문화자원을 보유한 지역으로, 일찍부터 청정환경과 관광을 연계한 다양한 농촌관광 체험 코스를 운영해왔다.
1박2일 코스의 생태체험 프로그램은 왜가리 집단서식지 견학, 하천생물 관찰, 생태연못의 수생식물과 수서곤충 조사 및 관찰, 천연염색, 두부, 떠만들기 프로그램, 밤하늘 별자리·반딧불 관측으로 포문을 연다.
이어 2일차에는 농산물 수확 및 탐방 프로그램과 함께 마이산 생태탐방, 용담댐 물 문화관 방문 등을 통해 볼거리를 제공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생태관광은 해설과 체험을 통해 이해하고 감상하는 관광 프로그램인 만큼 체계적인 환경보전과 관리를 통해 관광객들에게 질 좋은 관광자원 및 체험을 제공하고, 관광객 특수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고 소개했다.
환경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공동으로 전국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난해 12월 생태계를 보전하면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생태관광 활성화 대책을 수립하고 지방자치단체가 추천하는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생태관광 100선 사업을 추진해 왔다.
진안고원 생태체험 신청은 능길체험학교 (063-432-0367, 010-8755-0367)로 전화하면 되고, 자세한 내용은(www.nungil.org)와 환경부 생태관광 홈페이지( www.eco-tou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