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라라' 용재오닐 출연…첫 클래식 무대

MBC '음악여행 라라라' 8일 방송

MBC 심야 음악프로그램 '음악여행 라라라'에서 처음으로 클래식 음악의 향연이 펼쳐진다.

 

MBC TV '음악여행 라라라'는 8일 밤 12시35분 세계적인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의 무대를 선보인다.

 

리처드 용재 오닐은 6.25 때 부모님을 잃고 미국으로 입양된 장애인 어머니에게서 태어나 세계적인 음악가로 성장한 이야기로 화제가 됐던 한국계 비올리스트. 현재 국내외 클래식 음악가들로 구성된 '앙상블 디토'의 리더로도 활약하는 그는 우리나라 동요 '섬집 아기'와 에릭 사티의 'Je te veux' 등을 연주한다.

 

그는 마라톤 마니아임을 공개해 수많은 공연과 바쁜 일정을 소화해 내는 비결이 꾸준한 운동에 있음을 보여주는 등의 인생 이야기도 풀어놓는다.

 

이 방송에는 데뷔 20주년을 맞이한 김현철도 출연해 '춘천 가는 기차', '동네', '일생을' 등 히트곡을 새롭게 편곡해 선보이고, MC 김창완과 함께 20년 음악 여정을 되돌아보는 시간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