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과수농가 꽃매미 방제 '비상'

천적 없고 월동생존율 높아

과수에 피해를 주는 꽃매미가 확산되고 있어 방제에 비상이 걸렸다.

 

부안군에 따르면 중국·일본 등지에서 발생된 꽃매미가 최근 온난화 등으로 천적이 사라지고 월동생존율이 높아지면서 2006년 이후 급격히 증가해 확산되고 있다,

 

이에따라 꽃매미 확산에 따른 과수피해를 예방하고 산림경관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 6일 백산면 외 5개면을 대상으로 꽃매미 2차 방제를 실시했다.

 

이에앞서 지난달 8일에는 백산면 평교리 일대 개가죽나무를 대상으로 임야 0.1ha를 방제했었다.

 

이같은 방제는 지속적인 꽃매미 예찰을 실시한 결과 꽃매미 유충이 재발함에 따른 것이다.

 

부안군 관계자는 "지속적인 꽃매미 예찰을 통해 임야로부터 발생되는 관내 과수 피해가 없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