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군산대에 따르면 3개 기관의 협력추진협의회가 오는 10일 오전 군산대 황룡문화관에서 열린다.
문동신 군산시장과 이희연 군산대총장, 서남표 카이스트총장 등은 이날 협의회에서 '군산 모바일 하버 및 고군산군도 관광단지 온라인 전기자동차사업'에 대한 협력 방안 및 양해각서 체결을 논의할 예정이다.
군산대 측은 한국과학기술원과 상호협약을 체결할 경우 △학교 내에 모바일 하버 실증센터 제공 △군산 신항만 및 새만금 내수면 등 실증 후보지역의 해양환경 특성조사 △보유 선박 및 전문인력 제공 △국토해양부·전북도·군산시 등 관련기관 지원 유도 등을 상호협력할 계획이다.
움직이는 항구로 알려진 모바일 하버(Mobile Habour)는 깊은 곳에 정박중인 대형 컨테이너선과 수심이 얕은 항구와 부두를 연결하는 새로운 개념의 해상 물류 시스템으로, 현재 이론적으로만 정리돼 있다.
대당 1조원이 넘는 고가의 모바일 하버는 1등 조선강국의 명예를 지킬 뿐만아니라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사업은 2012년 여수엑스포 시연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