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은 국립축산과학원과 군농업기술센터, (주)하림, 한성농장이 '계사용 지열 냉난방 시스템 실증시험'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3억54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될 '계사용 지열 냉난방 시스템 실증시험'은 에너지를 절감하고 사육환경을 개선, 고품질의 닭고기를 생산하기 위한 사업이다.
협약에 따라 국립축산과학원은 계사 지역냉난방 실증 시험장치를 설치하고 시험분석 역할을 맡게되며, (주)하림은 실증농장 추천, 시험축 및 시험자재 공급과 함께 시험 종료 시 도계분석을 지원하는 업무를 맡게 된다.
또, 한성농장이 실증시험계사를 제공, 시험계 및 시험사료를 제공해 시험축을 관리하게 되면 군농업기술센터는 행정지원과 시험 종류 후 국유시설을 관리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군은 이번 협약 체결과 아울러 무창 육계사 지열 냉난방시스템 시험 장치를 설치하고 실증시험 착수보고회를 개최, 지열냉난방시스템 실증 시험분석을 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으로 에너지 소비량이 많아 저비용 녹색에너지 기술보급이 시급한 실정에 놓였던 관내 양계농장은 이 같은 실증사업을 통해 경영비를 획기적으로 절감하면서 농가 소득증대에 일조하게 됐다.
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각 기관별 내실있는 연구추진과 개발 기술의 농장 실증에 따른 조기 확대 보급으로 2010년 실용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장원경 축산자원개발부장, 노시출 농업기술센터소장, (주)하림 정문성 사육본부장, 한상림 한성농장 대표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 상호 효율적인 사업추진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