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0분 현재 부안 줄포의 순간 최대풍속이 28m/s에이르는 등 부안과 군산 등 서해안 지역에 초속 15m 안팎의 돌풍이 불고 있다.
바다에서도 20m/s 안팎의 강한 바람과 함께 파도가 높게 일어 오전 10시를 기해서해남부 먼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졌다.
이에 따라 군산-어청도, 군산-선유도 등 도서 지역을 오가는 5개 항로의 여객선운항이 전면 통제됐다.
기상대 관계자는 "내일 새벽까지 섬 지역을 비롯한 서해안에 순간적인 돌풍과함께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으니 시설물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