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개국 1000여명 태권도인 품새 마무리

제3회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 무주대회 폐막

9일 무주 반딧불돔경기장에서 열린 제3회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 무주대회 페막식에서 참가 선수들이 손을 흔들며 퇴장하고 있다. (desk@jjan.kr)

전 세계 40개국 1000여명의 태권도인들을 하나로 묶었던 제3회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가 9일 행사평가회를 끝으로 무주에서의 공식일정을 모두 마쳤다.

 

무주 반딧불돔경기장에서 열린 이날 폐막식에는 홍낙표 무주군수를 비롯한 각 국 선수단과 지역주민 등이 참석했고 환송만찬과 기념식, KTA 국가대표 태권도시범단과 소리연구소 단원들이 함께 공연한 태권아리랑공연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홍낙표 군수는 환송사를 통해 "제3회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를 무사히 마치게 된 것을 대단히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가 세계인들의 관심과 기대를 모으는 행사로 발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폐막식에 이어 오후 9시부터는 무주읍 남대천 둔치에서 섶다리 밟기와 불꽃놀이 등 외국인 참가자들과 지역주민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한마당이 마련돼 이별의 아쉬움을 달랬다.

 

이에 앞서 각국 선수들은 이날 오전 태권도공원 전망대를 비롯한 반디랜드와 적상산 안국사, 머루와인터널, 덕유산, 무주향교 등을 투어하는 등 무주의 대자연을 만끽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태권도공원 전망대에서는 태권도공원조성 관련 영상물 시청과 조성부지를 둘러보는 시간 등이 마련돼 의미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