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농사일 등으로 영화관을 찾을 수 없는 주민들에 문화 혜택을 제공키 위한 이번 영화상영은 지난 8일 이 학교 영화감상실에서 펼쳐졌다.
대형스크린과 고급 음향시설, 햇빛 차단막 등을 설치해 영화관 분위기를 연출한 이곳은 주민들의 새로운 쉼터로 활용되고 있다.
주민들은"영화를 볼려면 하루를 소비해야 하고 비용도 만만치 않게 든다"며 "학교측의 배려로 영화도 보고 새로운 놀이터도 제공돼 고마움을 느낀다"고 입을 모았다.
한 교장은"지역민과 학교가 소통할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의 기능을 하고 있다"며 "영화뿐만 아니라 오페라나 뮤지컬 등 다양한 문화공연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