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도시 네트워크는 각 도시의 문화적인 자산과 창의력에 기초한 문화 육성과 협력을 통해 문화 다양성을 증진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려는 유네스코 사업이다.
영국 에든버러(문학), 스페인 세비야(음악), 독일 베를린(디자인), 콜롬비아 포파얀(음식), 미국 산타페(공예) 등 14개국의 19개 도시가 이미 가입해있다.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관계자는 "2004년부터 시작된 사업이어서 아직 세계문화유산처럼 인지도는 높지 않지만 그 가능성은 크고 초기 가입이 상대적으로 수월할 수 있는 만큼 창의도시를 제대로 소개하기 위해 포럼을 여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포럼에는 런던정경대(LSE) 도시연구소의 앤디 프랫 소장, 베를린 창의산업 운영위원회 탄자 뮐한스 위원장 등이 참여해 창의도시의 역할, 가입도시의 활동 등을 소개하며 창의도시 가입을 추진 중인 서울시와 이천시 등의 구체적인 신청 준비 경험에 대한 설명도 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