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경찰서장에 방춘원 전북청 생활안전과장, 임실서장에 양태규 전북청 정보통신담당관이 발령되는 등 올해 하반기 경찰 총경급 인사가 단행됐다.
경찰청은 지난 10일 도내 서장 4명과 전북청 과장 4명 등 총경 13명에 대한 인사발령을 했다.
이에 따라 순창서장에 고성욱 제주 경비교통과장, 무주서장에 최종선 전북청 보안과장이 발령됐으며 김근식 임실서장은 경찰청 외사기획과, 신동호 무주서장은 서울청 정보통신과로 자리를 옮겼다.
또 전북청 경무과장은 조용식 총경, 생활안전과장은 신일섭 총경, 보안과장은 주강식 총경, 정보통신과장은 황대규 총경이 발령됐다.
올해 말로 계급정년을 맞는 신상채 익산서장은 전북청 경무과 대기에 들어갔으며 이상기 순창서장은 총경승진자 교육을 받는다.
한편 그간 경찰청 감찰을 받아 온 것으로 알려진 한기만 전북청 경무과장은 이번에 사표를 제출해 그 배경에 궁금증이 쏠리고 있다.
이번 총경인사는 전북청 경무과장으로 발령된 조용식 총경 등 전북청 과장 4명 모두 지난해 말 총경으로 승진한 뒤 교육을 마친 젊은 총경이라는 공통점이 특징이다. 또 서장 재직 1년을 넘긴 진안과 고창 서장의 인사도 예상됐지만 6개월 연장돼 인사폭이 비교적 작았다는 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