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희의 무신경한 한마디, 한마디에 드디어 상처 받은 문정.
재희가 병원을 방문해도 시큰둥하다. 예전처럼 다정다감하지 않은 문정의 태도에 오히려 재희는 신경이 쓰이고….
윤희네 집 이삿짐을 싸주던 혜자가 갑작스레 쓰러지면서 병원에 입원을 하게 되는데….
마침, 내 집 처럼 문정의 진료실을 드나들던 봉수는 혜자와 불길한(?) 첫대면을 하게 되고….
혜자와 봉수의 계략 아래 재희와 문정은 "2박 3일을 함께 보내라"는 미션을 통보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