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치즈농협은 전국에서 하나뿐인 임실고 치즈학과를 위해 해마다 2000만원의 발전기금을 지원, 치즈발전의 원동력으로 삼고 있다.
임실군의 치즈밸리조성사업과 관련 대대적인 시설확장을 앞두고 있는 치즈농협은 2010년을 대약진의 해로 설정, 인재양성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
한국치즈의 원조를 자부하는 이곳은 40년 전통의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전문 인재육성의 필요성을 실감, 최근 교육계 투자에 적극성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치즈학과를 설치, 54명의 전문인력을 양성중인 임실고는 치즈와 관련된 교과서를 자체로 개발하고 건국대 등 전국의 대학과 학습협약 체계도 갖췄다.
임실고는 치즈농협의 지원에 힘입어 이번 여름방학기간 글로벌해외어학연수를 추진, 5명의 우수학생을 대상으로 6박7일의 스위스 치즈체험길에 나선다.
치즈의 발상지인 아펜젤 등 현지의 목장과 농장을 차례로 방문하고 치즈공장 견학과 유가공학교에서 치즈와 관련된 정보 등 각종 자료의 입수가 주 목적이다.
임실고 김효순 교장은 "임실치즈농협의 지원이 학교에 커다란 힘이 되고 있다"며 "훌륭한 인재양성으로 임실고가 인재육성의 초석으로 자리하도록 주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