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의 고장·충절의 고장, 역사와 전통이 깊은 순창에 부임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하며 급변하는 사회환경과 높아진 군민의 안전욕구에 부응하기 위해 정성을 다하는 국민의 경찰로서 철저한 자기 관리와 성실한 근무자세를 바탕으로 전국 최고의 명품 치안활동을 펼쳐나가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
14일 제 58대 순창경찰서장으로 취임한 고성욱(53·사진)서장이 취임 소감을 밝혔다.
고 서장은 "무엇보다 기본과 원칙에 충실해야 하며, 각자에게 부여된 소임은 내 자신의 일이라 생각하고 군민이 만족할 수 있는 수준까지 매사에 정성을 다하겠다"며 "주민이 우리에게 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고 주민을 포용해 공감받는 치안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특히 고 서장은 "주민이 믿고 기댈 수 있는 경쟁력 있는 경찰이 되기 위해 자체사고 없는 순창경찰과 조직 내부의 화합과 소통이 가장 중요하다"며 "의사소통이 가능한 열린 경찰, 자부심과 긍지를 가질 수 있는 일할 맛 나는 일터를 만들겠다"고 역설했다.
부인 강선애씨(47)와 사이에 2남을 두고 있는 고 서장은 차분하고 원만한 성격을 지녔으며 그간 제주청 강력계장, 교통안전계장, 청문감사관, 작전전경계장, 홍보담당관, 경비교통과장 등을 역임하는 등 지휘관으로서 갖춰야 할 능력을 고루 갖춘 인물로 알려지고 있다.